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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군에서 대학 학점 취득, 신중해야…안보에 누수 있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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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군대에서 온라인으로 대학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군(軍) 이러닝(e-learning) 수업 등에 대해서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일종에 군대 가더라도 학점을 인정하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 의견이지만 조금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며 "제가 (법안소위에서) 얘기하고자 했던 것은 한치의 우리가 국방안보에 대해서는 허튼일이 있어선 안 되겠다는 그런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우리가 군대를 가는 이유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가는 것 아니냐"며 "내 나라 내 부모 형제를 지키기 위해서 가는 것인데 거기에 조금이라도 누수 현상이 있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있었던 ‘군 이러닝 수업’과 관련해 "누구는 군대에서 학점 받아 가지고 그게 대학 이수나 다름없이 돼 버린다면, 만약에 어느 대학에서 휴학하고 군대 가는 학생들 전부 다 이의를 제기해 2년 동안 복무하는 동안에 학점을 다 인정해 달라하면 그것 어찌할 것이냐"고 문제 삼았다. 조 의원은 "군의 교육·훈련시설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책임지고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기술을 연마시키는 것이 맞지, 이것을 마치 대학 개념으로 해서 교육기관처럼 해 가지고 하는 것은 본연의 임무라든지 군 기강도 이상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의원이 윤 후보 캠프 선대위원장은 점을 언급하며 "윤 후보 선대위는 군대 이러닝 확대에 정말로 반대하는 것인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조 의원은 전날 이 후보의 입장표명 요구와 관련해 SNS를 통해 "군대에서 마치 학교처럼 학점을 따도록 하는 제도에 대해 본인이 국회 상임위에서 지적한 우려와 문제점에 대해 꼰대 등 운운하면서 공개질의를 하셨는데 이런 식의 방법보다 정식으로 공개 토론을 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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