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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다음달 FOMC서 테이퍼링 확대 논의"‥美 증시 낙폭 확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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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발생에도 불구하고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후, 미 증시는 낙폭을 키웠고 국채금리는 낙폭을 줄였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는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만큼 테이퍼링을 일찍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ed는 이달 초 FOMC 회의 후 매월 150억 달러씩 자산매입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내년 1월부터는 경제 전망의 변화에 ??따라 구매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예고했었다.


테이퍼링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되면 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는 시점도 앞당겨진다. 시장에서는 내년 6월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 공개한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경제 회복을 지연시키고 인플레이션을 가속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스테판 뱅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현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 방어에 취약할 수 있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파월 의장 발언 후 일제히 낙폭을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1.4%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도 1.37%, 나스닥 지수는 1.4% 하락 중이다.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하며 1.412%까지 하락한 미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 발언 후 1.5%까지 반등한 후 다시 1.465%로 내려오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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