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2주 동안 주간 평균 119.5원 하락
경유 주간 평균 1511.9원
정부의 6개월간 한시적 유류세 20% 인하가 시작된 12일 서울 시내의 한 직영 주유소의 유가 정보 게시판에 휘발유가 리터(ℓ)당 164원 내린 2061원으로 표시돼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 11일 같은 주유소 유가 정보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유류세 인하와 함께 2주 연속 하락하며 1600원대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11.22~26)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9.1원 내린 1687.5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0.0원 하락한 1765.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07.3원 떨어진 1680.9원이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69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4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23.7원 떨어진 ℓ당 1511.9원이었다.
앞서 휘발유 가격이 8주 연속으로 오르며 7년 만에 주간 평균 1800원을 돌파하자 정부는 유류세를 인하했다. 휘발유 하락폭은 유류세 인하 첫 주 평균 90.4원, 이번주에는 29.1원 떨어져 2주 동안 약 120원 하락했다.
한편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린 배럴당 80.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하락한 배럴당 88.7달러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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