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720억원 규모 프리 IPO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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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72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Pre-IPO)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전문 벤처캐피탈(VC) 헬스퀘스트 캐피탈, 캐스딘 캐피탈, ACS 브라이트엣지를 비롯해 홍콩 및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투자사 타이번 캐피탈 매니지먼트, 싱가포르 및 보스턴 기반의 바이오텍 전문 투자사 NSG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7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 헬스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지 4개월 만의 추가 투자다.

헬스퀘스트 캐피탈은 미국 내 주요 헬스케어 VC 중 하나로 미국·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에는 처음으로 진행한 투자다. 캐스딘 캐피탈은 미국의 주요 바이오텍 전문 투자사로 150여개 이상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 이 중 약 40개사를 상장시킨 경험이 있다.


ACS 브라이트엣지는 미국 암학회(ACS)의 투자기관으로 이 역시 미국·이스라엘 외 다른 국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암학회는 1913년 창립된 미국 최대 암 연구 기관이다. 루닛과의 공동 연구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활발한 연구 활동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네이버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 네이버 그룹이 신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고, 기존 투자자인 레전드 캐피탈, 소프트뱅크 벤처스(SBVA), IMM 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5곳도 이번 프리 IPO에 참여했다.


특히 해외 투자사와 네이버 등 이번 신규 투자사들은 모두 상장 후 1년간 의무보유를 확약할 예정이다. 국내 VC는 의무적 보호예수 1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를 더해 총 6개월간 보호예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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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프리 IPO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 VC에서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들 투자사를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네트워크가 한 차원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닛은 프리 IPO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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