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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비즈니스' 손 맞잡은 한국-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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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 개최…500만달러 수출 성과

'한국-호주 비즈니스 플라자' 메타버스 행사장(온라인 상담회장)에서 상담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 담당자와 바이어의 모습 ⓒ 코트라 제공

'한국-호주 비즈니스 플라자' 메타버스 행사장(온라인 상담회장)에서 상담을 진행 중인 국내 기업 담당자와 바이어의 모습 ⓒ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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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코트라(KOTRA)가 이달 1일부터 전개한 '한국-호주 비즈니스 플라자'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코트라는 지난 18일 '그린뉴딜 세미나 및 투자IR'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호주가 민관 협력으로 처음 개최한 그린뉴딜 세미나·물산업 웨비나에서는 기자재와 소비재 수출 성과를 거두는 등 본격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섰다.

'그린뉴딜 세미나 및 투자IR'은 주호주 한국대사관과 공동 기획·주최된 행사다. 양국 그린산업을 대표하는 연사 13명이 유망 분야와 그린 강소기업 해외 진출 사례 등을 소개했다. 코트라는 현재 대기업에 치우친 수소산업 현황을 감안해 중소·중견기업 진출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120명이 넘는 양국 관계자,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 간 그린산업 교류 성과도 창출됐다. 앞서 지난 3일 개최된 물산업 웨비나에 참가한 국내 누수감지센서 기업인 Y사와 D사는 연사로 참여한 씨엔에스 엔지니어링(CNS Engineering)을 통해 호주 내 시범 설치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연간 500만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커티스 허 씨엔에스 엔지니어링 대표는 "호주 물 산업계는 최근 상수도망 노후화로 원격 누수탐지기 등 한국의 IT기반 혁신 제품에 높은 관심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제품들을 소개받고 싶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한·호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그린산업 진출지원 행사 외에도 온라인 상담회, 취업 홈커밍데이 및 상담회, K-주류 호주 최대유통망 입점 지원사업 등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는 여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메타버스 가상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웨비나 가상공간에서 참가자들이 연사 아바타를 만나 질문하고, 가상 상담회장에서는 바이어들이 한국 기업 부스를 방문해 현장 상담을 하는 등 현장감을 보완했다.


김병호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장은 "이번 행사는 '그린뉴딜' 정책을 중점 추진 중인 한국과 '그린수소 생산거점'을 지향하는 호주 산업계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로 양국 산업계의 높은 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그린산업 등 유망분야 사업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h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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