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퓨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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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자녀가 없는 미국인 성인 10명 중 4명 이상은 향후 출산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자녀가 없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녀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한 결과 응답자 44%는 "없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37%)보다 7% 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반드시 있다"는 응답은 26%로, 같은 기간 6%포인트 감소했다. "약간 있다"는 29.0%로 3년 전과 같다.


자녀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단순히 원하지 않는다"가 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적 이유(19%)', '금전적 사유(17%)', '파트너 부재(15%)'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 상태(9%)', 기후 변화(5%)' 등을 이유로 꼽은 응답자도 있었다.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경우 54%가 자녀를 더 낳지 않겠다고 답했다. "더 원하지 않는다"가 63%로 가장 많았고 '나이(29%)', '의료적 이유(23%)'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8~24일 18~49세 미국인 38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퓨리서치센터는 "성별에 따른 응답 차이는 크게 없었지만 나이에 따른 차이는 있었다"며 "40대 이상이 젊은 층보다 자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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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출생률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급격히 하락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이 장기적으로 자녀를 원하지 않는 추세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며 "양육비, 의료비, 교육비 상승 등이 결혼 등에 대한 태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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