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J-10C' 대만해협 배치…대만 美 F-16V 상대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에 중국판 F-16인 J-10C 전투기 투입
중국 매체들, J-10C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 없는 F-16V 충분히 상대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인민해방군이 자체 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젠(J)-10C' 전투기를 대만해협에 배치했다.
대만의 F-16V 신형 전투기 실전 배치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술 변화로 보인다. J-10C는 중국판 F-16으로 불리는 전투기다.
22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해협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기존 J-7E 전투기 J-10C 전투기로 교체했다. 이번에 우선 교체된 J-10C 전투기는 모두 7대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J-10C 전투기는 J-7E 전투기보다 1.5세대 진화된 전투기라면서 기계적 제어가 아닌 플라이 바이 와이어(Fiy-by-wire, 전자 신호 방식 제어) 방식이 적용, 조종사의 전투능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J-10C 전투기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WS-10 터보팬 엔진이 장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J-10C 전투기를 4.5세대 전투기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스텔스 기능이 없는 만큼 J-10C 전투기는 4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중국 매체들은 J-10C 배치에 앞서 동부전구에는 공대지 능력을 갖춘 J-16 전투기가 배치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J-10C 전투기 동부전구 배치와 관련, 대만의 신형 F-16V 실전 배치에 맞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은 지난 18일 차이잉원 총통이 참석한 가운데 F-16V 실전 배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대만은 구형 F-16 A/B 전투기 141대를 신형 F-16V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1100억 대만달러(한화 4조7000억원)를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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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군 전문가의 말을 인용, 대만 당국이 F-16V 전투기가 J-20 전투기를 상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F-16V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없다면서 J-10C 전투기가 미국의 F-16V 전투기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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