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공급 빠르게 개선…공공부문 '23일치' 재고 확보"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오른쪽 세 번째)이 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요소수 생산 및 공급량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전날에는 요소수 품귀 사태 이후 처음으 전국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입고량이 판매량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요소 및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5대 주요 생산업체의 가동률이 제고되고 생산이 점차 정상화됨에 따라 5대 주요업체의 생산물량만으로도 일평균 소비량(약 60만ℓ)을 상회하고 있다"며 "전날 기준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 중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 중심으로 84개소에 총 55만1000ℓ가 입고됐으며 39만5000ℓ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거점 주유소를 중심으로 전반적 공급·유통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거점 주유소 외 요소수 공급도 전반적 생산량 증가에 따라 지난 13일 5만ℓ에서 15일 30만ℓ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외에서 확보된 요소로 생산한 요소수를 공공 수요처를 비롯해 주유소, 건설업체 등에 신속히 배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차관은 "요소수 수요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일부터 시행된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의 재고 현황 공개도 일일 2회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의 정보접근 용이성을 제고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가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앱의 형태로 요소수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에도 정부는 외교 채널을 동원해 중국 내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베트남 등 대체수입선 확보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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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자체별 공공분야 요소수 재고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23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재고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방본부 차량과 보건소 구급차량의 경우 약 3~4개월 분량의 안정적인 재고 물량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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