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의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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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7,931,525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170억달러(약 20조원)를 투자하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 건설과 관련해 협상 후보군 중 한 곳인 텍사스 주 오스틴시 매너교육자치구에 제출한 세금감면 신청서가 철회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스틴 지역과 관련한 후보지 한 곳의 신청서가 철회되면서 또 다른 후보지로 거론되던 같은 주 테일러시가 최종 부지로 선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오스틴시 매너교육자치구에 제출했던 오스틴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가 최근 웹사이트에서 철회됐다. 오스틴 지역과 관련된 인센티브 협상 주체는 오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매너교육자치구 등 총 3곳이다. 이 가운데 한 곳이 게재한 신청서 내용이 삭제된 것이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오스틴이 삼성전자의 투자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현지 매체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신청서가 지난주 철회됐다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오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나머지 협상 주체인 오스틴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오스틴시에는 이미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이 들어서 있다. 검증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신규 공장의 유력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올해 초 기습 한파에 따른 오스틴시의 일방적인 정전 결정으로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여기에 같은 주 후보지인 테일러시가 향후 30년간 삼성전자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 세금 인센티브를 지난 9월 확정하는 등 공장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테일러시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삼성전자가 테일러에 제출한 세금감면 신청서는 주 정부 사이트에서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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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복수의 후보지를 여전히 검토 중이며 최종 투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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