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FLNG 생산할 LNG, 세계 탄소중립 여정에 힘 될 것"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거제에서 열린 '부유식 해양 LNG 액화플랜트(FLNG)' 출항 명명식에서 "FLNG가 대량 생산하게 될 LNG(천연가스)는 세계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여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FLNG 출항 명명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탄소중립에 이르는 과정 동안 화석연료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고 발전효율이 높은 LNG는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저탄소 에너지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LNG는 해상에 부유한 상태로 LNG를 생산·저장·출하할 수 있는 해상 이동식 복합기능 플랜트로, 이번 명명식의 주인공인 '코랄-술(Coral-Sul)' 호는 삼성중공업이 2017년 수주받은 것이다. 16일 모잠비크 해상으로 출항, 우리나라 가스공사가 10% 지분으로 참여한 모잠비크 제4해상 광구에서 내년부터 LNG 생산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 해상가스전은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며 "LNG 생산이 본격화되면 모잠비크 경제는 연평균 10% 이상 고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프라와 제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협업한 각국 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코랄 술 FLNG와 함께 모잠비크가 아프리카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조선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다. 세계 최초와 세계 최대는 물론 전 세계 대형 FLNG 네 척 모두를 한국이 건조했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친환경 선박의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무탄소 선박과 스마트선박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잠비크의 대형 LNG 운반선 프로젝트에서도 한국이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코랄 술 FLNG가 인도양을 지나 모잠비크까지 무사 항행을 마치고, 모잠비크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이끌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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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 내외도 참석했다. 뉴지 대통령은 모잠비크 정상으로서 8년 만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프리카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우리나라를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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