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맞은 10대, 두 번째 사망 신고 사례 접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사진=아시아경제DB.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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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0대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또 접수됐다. 백신 접종 후 10대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0대 사망 신고 사례 1건이 지난 11일 추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8월20일 백신을 접종한 남학생 A군으로, 백신 접종 72일 만인 지난달 31일 숨졌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도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B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75일 만에 사망한 사례가 방역당국에 신고된 바 있다. B군은 지난 8월1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이후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B군은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의 어머니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접종 후 사망한 고3 아들의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려 아들의 사인을 규명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청원에 따르면 B군은 평소 운동을 즐겨했으며,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 백신 1, 2차 접종 후 며칠 동안 두통과 오한을 겪었으나 이밖에 특별한 이상증세는 없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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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달 25일 오전 B군은 학교에서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잇몸에서 피가 자꾸 난다"고 말했고, 그는 속이 좋지 않아 점심도 먹지 못했다. 결국 B군은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응급실에 가던 중 갑작스러운 쇼크가 발생했다. 병원 검사 결과 B군의 혈소판 수치는 정상범위를 훨씬 밑도는 수치였다고 한다. 결국 B군은 급성뇌출혈과 다발성출혈 등으로 숨졌다.


B군의 어머니는 "어른들은 백신접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 아직 10대 청소년과 아이들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유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치사율이 낮고 완치 및 회복이 빠른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 및 재확진이 된다는 이야기가 언론 보도로도 명백히 나오고 있는데, 굳이 접종을 의무적으로 권유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기를 바란다. 또 더 이상 우리 아들과 같은 원인도 모르는 억울함이 또래 친구들과 동생들에게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소망할 뿐"이라며 "백신으로 세상을 떠나신 분들의 모든 사인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밝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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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3일 기준 누적 37만3568건(사망 누적 891건)이다. 이는 누적 접종 건수(8139만4840건)의 0.46% 수준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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