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천여차례 핵실험한 미국, 지구 오존층 파괴 장본인" 비난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북한이 미국을 향해 비난을 이어갔다. 인권 문제에 이어 핵실험에 대해서다.
북한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실은 김일철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미국은 인류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원자탄을 사용한 이래 1990년대 초까지 1000여 차례에 달하는 핵실험을 진행하여 지구의 생명 보호 우산인 오존층을 파괴한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라크 전쟁에서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하고 경상북도 성주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해 전자파 피해를 발생시킨 것 등을 미국의 환경 파괴 사례로 언급했다.
외무성은 “미국은 죄악으로 가득 찬 저들의 지구환경 파괴 역사를 국제사회 앞에 반성하기는 커녕 발전도상 나라들에 압력을 가해 능력 이상의 책임을 걸머지우고 이를 통해 저들의 ‘도덕적 우위’를 차지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문제에 커다란 관심이라도 있는 듯 생색을 내고 있는 이면에는 자국의 심각한 사회정치적 위기를 모면하는 데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하려는 속심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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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은 “미국은 기후변화문제를 거론하기에 앞서 지구환경을 무참히 파괴한 죄과에 대해 세계 앞에 성근하게(성실히) 사죄하고 올바른 청산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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