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동부에 있는 한 마트를 찾은 자이아(22)가 마트 직원에게 '너무 야한 옷을 입었다'는 지적을 받고 쫓겨났다. [사진=트위터 캡처]

런던 동부에 있는 한 마트를 찾은 자이아(22)가 마트 직원에게 '너무 야한 옷을 입었다'는 지적을 받고 쫓겨났다. [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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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영국의 한 마트를 방문한 여성이 '너무 야한 옷을 입었다'는 지적을 받고 쫓겨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런던 동부에 있는 한 마트를 찾은 자이아(22)는 마트 직원에게 옷차림 지적을 받고 쫓겨났다.

당시 자이아는 짧은 상의에 운동복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마트 직원은 이를 보고 "당신 몸이 거의 다 보인다"며 자이아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다.


자이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직원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마트 측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당신이 받은 서비스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직원의 행동이 본사 정책과는 무관하다"며 "이건 우리가 인정하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관련해 점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당신과 의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아르헨티나의 한 언론사가 앵커와 기자들에 대한 특정 의상을 금지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7월 아르헨티나의 24시간 뉴스채널인 '채널26'은 여성 앵커들에게 가급적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 색상의 의상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사진=채널26 캡처]

지난 7월 아르헨티나의 24시간 뉴스채널인 '채널26'은 여성 앵커들에게 가급적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 색상의 의상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사진=채널2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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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24시간 뉴스채널인 '채널26'은 여성 앵커들에게 가급적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 색상의 의상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또한 여성 앵커들에게 얌전한 원피스나 통이 큰 일자바지, 소매가 있고 깊게 파이지 않은 상의 등의 착용 등을 권장했다.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 구멍이 난 청바지 등의 착용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앞서 이 뉴스채널은 여성 앵커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서면서 선정성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관계자는 "그간 기자와 앵커들의 의상에 대해선 간섭하지 않았지만, 종종 의상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지침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문적인 뉴스채널의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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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뉴스를 전하는 앵커의 역할에 맞게 의상도 우아해야 한다는 게 방송국 내 중론이었다"고 덧붙였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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