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판매 목표 240만대로 상향
10월 판매 32만1000대…中 BYD, 美 테슬라 순
내년 전기차 시장점유율 20% 돌파 낙관, 반도체 부족 현상 내년 2월 이후 개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에도 불구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매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월 한달간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모두 32만100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올 10월까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시장점유율이 14.3%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의 점유율은 5.8%였다.
협회 측은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당초 200만대에서 240만대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누적) 중국 전기차 판매는 모두 21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1.9% 증가했다.
천스화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은 "기존 중국 전기차 생산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생산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내년(2022년)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2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당초 목표보다 2년 정도 앞당긴 오는 2023년께 신에너지차 신차 판매 비중 2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별로는 중국 비야디(BYD)가 10월 한 달간 모두 8만373대를 판매, 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지난달 5만4391대를 판매한 미국 테슬라가 차지했다. 수출 실적의 경우 4만666대를 선적한 테슬라가 1위에 올랐고, 상하이자동차(SAIC)와 BYD가 각각 6659대와 1026대를 수출하며 2∼3위를 차지했다.
다만 휘발유 등 일반 승용차의 10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다.
중국 경제망은 중국 내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올 3분기까지 광시성(省)의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허베이성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배 신에너지차 생산이 늘었다고 전했다. 생산이 늘어나면서 후난성과 톈진시의 올해 신에너지차의 판매량(3분기 누적)이 전년 대비 각각 56.5%와 81.7%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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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에 대해 천 부비서장은 "당초 10월 차량용 칩 공급이 전월에 비해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는 10% 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면서 "자동차 비수기인 내년 2월 이후 차량용 칩 부족 현상이 해소, 수요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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