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20일 전후로 野 합류할 듯"
남은 과제는 선대위 구성… "나갈 사람 모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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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전 위원장이 오는 20일 전후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오는 것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 것 같다"며 "김 전 위원장과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 대표와 윤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선대위 등 향후 대선 준비 방향을 논의했다. 오찬 후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반적으로 당무를 논의했고 대부분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와 윤 후보, 김 전 위원장은 후보 선출 이후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대위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이 대표와 윤 후보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선 기간 윤 후보가 이끌던 대선 캠프의 조직이 방대한 만큼, 당 선대위와 원만하게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에서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선호를 살펴서 냉정하게 표 계산을 하는 것이지, 어설픈 위아더 월드나 명단 채우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걸어서 나가든, 쳐서 나가든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고 선대위 구성과 관련된 입장을 시사했다. 단순히 '원팀(One-team)'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이길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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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전날 오찬 회동에서 "앞으로 우리 본선이라고 하는 것은 당을 중심으로 해서 당과 함께 치러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 대표와 당 관계자 등과 준비를 차분하게 해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지만, 캠프 내 반발 등 남은 과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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