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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를 두고 우리 정부가 '2% 아쉬운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 메아리'가 독자의 입을 빌려 조롱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4일 '청취자 마당'이라는 형식의 기사에서 "남들은 수십 년 전에 한 낡은 기술도 실패한 처지에 무엇이 성공이라나"며 "누리호의 실패를 '성공'이라는 (남측)당국의 변명이 참 웃기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러고도 '우주 시대'가 박두했다고? 혹 은폐된 미사일 기술이 성공했나? 그걸로 반북 대결을 계속 부추기자고? 대답해 봐"라며 발사 기술이 미사일 등 무기 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위성 발사 기술과 장거리 미사일 기술은 거의 동일하다. 이번 누리호 발사를 두고 일부 외신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 역시 2009년 은하 2호, 2012년 은하 3호 등 인공위성 운반용 로켓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쐈다가 비슷한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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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메아리는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가장 먼저 반응을 내놓은 북한 매체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통일의 메아리는 '남조선 전문가들과 외신들 누리호 발사가 실패작이라고 평가'라는 제하의 글에서 누리호 발사가 실패라고 보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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