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후변화 노력 부족 비판에 "우린 이미 최대 노력 중"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가 미국 때문에 기후 문제에 대응할 시간을 낭비했다면서 중국은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인 중국의 탄소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중국 당국이 이에 적극 반박하는 모양새다.
셰 특사는 2일(현지시간)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15년 파리협정 체결에 큰 역할을 했던 그는 중국이 아니라 미국과 다른 선진국이 탄소 감축 행동에 더 빠르게 나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최대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석탄발전소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을 더 빨리 시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현재 최대 배출국이라는 사실은 중국이 특별한 발전단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향후에야 탄소 감축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셰 특사는 또 미국의 기후변화 탈퇴 때문에 "우리는 5년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서 만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당시인 2017년, 파리협정 탈퇴를 단행한 바 있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 초 취임한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파리협정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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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셰 특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개발도상국에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문제를 포함한 기후변화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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