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외국인 투자가 지난 1962년 첫 투자가 이뤄진 이후 50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외국인 투자 규모를 공개했다.

국내 첫 외국인직접투자(FDI) 사례는 아세아자동차공업이 1962년 신고한 300만달러다. 그해 우리나라의 FDI 실적 총액(신고 기준)은 400만달러였다. FDI는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며 지난해 20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도 지난 3분기까지 실적이 182억1000만달러에 이른다.


외국인투자기업은 현재 국내 매출의 12%, 고용의 5%, 수출의 19.4%를 담당하며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화와 한국판 뉴딜사업 추진,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등 현안 과제에 외국인투자기업이 든든한 조력자가 돼 주었다"며 "선도적 투자 생태계 조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규제를 혁신해 한국을 세계적으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 플랫폼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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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선 외국인 투자 유치 유공자 44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총 1억71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충남 당진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선진 기술을 도입한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3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 제조기술 발전에 기여한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가 수상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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