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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美 뉴잉글랜드에 4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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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美 뉴잉글랜드에 4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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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일진그룹 산하 일진전기 는 자회사인 미주법인이 미국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전력청과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스턴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케이블을 115킬로볼트(kV) 초고압 케이블로 교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일진전기 는 노후 케이블 철거, 토목공사, 신규 케이블 설치, 시스템 준공 시험 등을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급한다.

앞서 일진전기 는 2016년 해당 전력청과 신규 케이블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일진전기 의 기술력과 신뢰에 기반해 이뤄진 재수주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일진전기 는 올 2월에도 미국 오하이주 전력청에 500kV 변압기를 수출하는 등 미주 지역 초고압 전력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일진전기 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다.


황수 일진전기 대표는 "초고압 전력 분야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으로 미국 주요 전력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면서 "해외 시장에서 대형 턴키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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