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선긋기' 나서…다만 '안철수로의 단일화'에는 적극적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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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후보가 양보해주면 정권교체 가능."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가 '단일화'와는 거리를 둔 채 일단 '독자행보'에 초점을 맞췄다.

안 대표는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선을 목표로 나왔다"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과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특히 '홍준표 의원과 9월에 만나 분리해서 대선 출마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서로 뜻을 맞춘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기억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대권을 향한 독자적 행보에는 힘을 쏟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를 만나 자영업자 지원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에는 대선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 압박 면접을 받는 등 대선 주자로서의 일정을 소화한다. 면접 패널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조국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 등이 나선다.

캠프 면면도 4일이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4일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당일 선거대책위원장 등 캠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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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손짓은 탐탁지 않게 여기면서도 '안철수로의 단일화'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 대표는 "제1야당 후보가 되는 분이 (저에게) 양보를 해준다면 충분히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해줘야 시대 교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을 놓고는 ‘어떤 분이 각료로 적합한 분일지 보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안철수 대통령 밑에 누가 총리, 장관 등으로 적합한지 본다는 건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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