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증가
숙박업소 예약 꽉 차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첫날인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 첫날인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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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친구들과 연말을 보내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요. 벌써부터 기대돼요."


대학 졸업반 이모씨(24)는 위드 코로나 소식이 들리자 곧바로 친구들과 송년회를 잡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친하게 지내던 대학 동기 6명과 한해의 마지막을 함께 보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우려 탓에 연례행사는 중단됐고 평소 얼굴 보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작되고 친구들 모두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서 연말에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며 "송년 파티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다가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를 계기로 지인들과 연말 모임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돼 밤 10시만 되면 귀가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졌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자의 수가 증가해 감염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줄고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 되면서 내성도 생겼다고 한다.


직장인 정모씨(32)는 이미 고등학교 동창회 계획을 마련하고 벌써부터 장소 찾기에 나섰다.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움추려있던 사람들이 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해서다. 정씨는 "지난 추석 연휴 때 친구들과 만나려고 했는데 결국 불발돼 이번에는 꼭 만남을 가지려고 한다"라면서 "이른 감이 있지만 연말이 되면 과거처럼 식당 예약하기가 어려워질 것 같아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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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늘었다. 여행 관련 온라인 카페에는 국내·해외 여행지 혹은 크리스마스나 1월1일 신정 등 '빨간 날' 방문하면 좋은 장소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는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주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12월 예약은 이미 꽉 찬 상태"라며 "문의가 계속 오고 있어 내년 1월 예약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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