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고등학생 맞춤형 학습 상담

2021년 경남 교육 회복 종합방안 일환
상담교원 연수 및 철저한 사전조사로 효율 극대화

경상남도 교육청은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한다.[이미지출처=경상남도교육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새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12월까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1년 경남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일환이며, 온, 오프라인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능력 신장과 자신감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 내용은 학습법, 과목별 학습 상담, 심리·정서, 진로·진학 등이며 희망 상담 분야와 방법은 사전 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상담 교원은 중등 수석교사, 진로 진학 상담교사 등 고교 교과 지도·진로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91명으로 구성했으며, 학생의 희망 사항을 반영해 교내 교사 또는 다른 학교 교사로 상담자를 선정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개발한 ‘학습 상담 지침서 및 사례집’을 상담 교원에게 배부하고, 상담 교원을 대상으로 26일 실시간 비대면 연수를 시행했다.

연수는 ▲학생 맞춤형 상담을 위한 전략과 요령 ▲학습법과 진로·진학 상담 사례 ▲유형별 다양한 상담 방안 등이며,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실 있는 상담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과 자신감 회복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새롬 기자 renew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