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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운임 2주 연속 하락…美서안 노선 156달러↓

최종수정 2021.10.23 15:02 기사입력 2021.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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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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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국내 수출기업의 주요 항로인 유럽과 미주 동안노선 등의 컨테이너선 운임이 2주째 하락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날 기준 전주 대비 4.68포인트 하락한 4583.39포인트를 기록했다.

미주 동안노선 운임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1만544달러로 전주 대비 156달러 떨어졌다. 동안노선 운임은 프랑스 글로벌 선사인 CMA-CGM 등이 내년 2월까지 모든 비정기 단기 운임 동결 발표 이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노선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7666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중동노선은 1TEU당 3687달러로 전주 대비 48달러 떨어졌고, 같은 기간 지중해노선 역시 1TEU당 39달러 하락한 733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미주 서안노선은 1FEU당 6343달러로 전주 대비 124달러 오르며 다시 6300달러 대를 넘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TEU당 4494달러로 전주 대비 31달러 올랐다. 남미 노선도 1TEU당 1만211달러로 전주보다 24달러 상승했다.

업계는 SCFI 지수가 지난 수개월째 상승한 데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분석했다. 증권사들은 북미 서안 주요 항구의 물류 병목현상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어 해운운임 강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LA항에 입항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과 화물선은 모두 85척이다. 85척 배에 실린 화물 총량으로 환산하면 262억 달러로 LA항과 롱비치항 병목 현상이 악화하면서 컨테이너선이 대기 수역에서 부두에 접안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해운 물동량 증가 및 항만적체 현상, 내륙 운송 지연 등으로 당분간 병목현상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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