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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일주일 남은 MG손보…'경영개선명령' 나올까

최종수정 2021.10.23 08:26 기사입력 2021.10.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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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감사 도중 관계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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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예단하긴 어렵지만 MG손해보험이 다시 제출한 경영개선계획도 불승인되면 경영개선요구를 하겠다."


다음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재출해야 하는 MG손보가 경영정상화의 기로에 섰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적기 조치를 내리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강제적 조치를 담은 경영개선명령 대상으로 지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G손보 경영개선계획안이 승인받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본확충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영개선계획안을 최근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MG손보는 6월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97%로 전분기 대비 11.8%포인트나 떨어졌다.


금융감독당국 권고치인 150%를 하회한 것은 물론, 보험업법에 따라 RBC비율이 100%를 밑돌면 금융당국으로 부터 경영개선 권고 및 요구 등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경영개선명령은 재무건전성이 하락해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금융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내리는 가장 높은 수위의 경고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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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당장 추가적인 제재는 없이 MG손보 측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 검토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MG손보는 재무건전성 악화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았고, 지난달 해당 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MG손보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현재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2분기 중 유상증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투자자 확보 및 세부일정 확정으로 지연되며 9월 말까지 목표시한이 미뤄졌었다.


하지만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은 경영개선계획안을 불승인하고 이달말까지 다시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결국 이달 제출된 계획안마저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MG손보는 지난 2018년에도 RBC비율이 80%대까지 떨어지면서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은 바 있다. 이후 2018년 10월 경영개선요구 조치, 2019년 6월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바 있다.


MG손보 측은 대주주가 예정대로 유상증자 계획을 이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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