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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아산상 대상'… 캄보디아에서 저소득층 병원 운영

최종수정 2021.10.21 08:27 기사입력 2021.10.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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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왼쪽)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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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3회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간 현지 의료 발전에 힘써온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68)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봉사상에는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 온 최영아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의사(51)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대표(74)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홀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인 김우정 원장에게는 상금 3억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도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총 6개부문 18명(단체 포함)의 수상자에게 총 10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우정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 재학 시절부터 의료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했고, 전문의 자격 취득 후에는 소아과 의원을 운영하다 2006년 해외 의료봉사를 결심하고 캄보디아로 떠났다. 이후 김 원장은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을 진료하던 중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7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지역의 작은 가정집을 개조해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는 헤브론병원을 열었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을 뜻하는 단어다.


헤브론병원은 이후 씨엠립에 분원을 설립하고 간호대학까지 총괄하는 헤브론의료원으로 성장했고, 김 원장은 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헤브론병원은 의사 28명, 간호사 35명, 임상병리사 5명 등 총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내과·일반외과·정형외과 등 11개 진료과와 심장센터, 안과센터 등 특화 전문센터를 통해 연간 6만여명을 진료하고 연간 100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2007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44만명이 넘는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1200여건의 안과 수술, 1100여건의 암수술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줬다.

헤브론 병원은 개원 초기에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무료 병원으로 운영됐지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환자의 형편에 따라 일부 유료로 진료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한국 내에 후원금 모금을 담당하는 사단법윈 '위드 헤브론'을 세워 병원 발전의 체계적 토대를 마련했다.


또 김 원장은 현지 의료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의대를 졸업해도 전공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2014년 3년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개설해 16명을 교육하는 한편 같은 해 캄보디아 왕립대와 연계한 간호대를 설립해 지금까지 7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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