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우상호 “이통3사 계열 알뜰폰 단계적 철수시켜야”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동통신 3사 계열의 알뜰폰 업체들을 점진적으로 철수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동통신 시장의) 제대로 된 경쟁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통3사 알뜰폰을 단계적으로 철수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우 의원은 “이통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2015~2020년 평균 3조700억원에서 올해 3분기 현재 3조원을 넘었고, 연말까지 4조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공공재를 이용한 사업에서 과도한 영업이익을 얻고 있다면 관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5-3-2(SK텔레콤-KT-LG유플러스 순) 점유율로 과점 체제가 고착화돼 있다”며 “알뜰폰을 통해 요금의 경쟁체제를 구현하려고 했지만 알뜰폰 시장의 상당부분을 통신3사가 점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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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원은 3년 시한의 도매대가 일몰제를 의무제로 바꿔 이통사 계열이 아닌 알뜰폰 업체들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통신사에 예속되지 않은 순수 알뜰폰 업체들을 보면 사실상 단순 재판매 회사들인데, 이들이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도매대가 3년 일몰제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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