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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이달 말부터 순차적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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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5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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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운영되던 전국의 예방접종센터가 이달 말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전국에 운영 중인 282개 예방접종센터의 운영을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해 나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31일에는 72.3%인 204곳, 다음달 30일 51곳(18.1%)이 운영을 마치고 오는 12월31일에는 마지막으로 27개소(9.6%)가 모두 문을 닫게 된다.

지난 2월 접종 초기 초저온 냉동 유통(콜드체인)이 필수적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의 콜드체인 유지를 목적으로 설치·운영돼온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지난 15일 기준 총 1500만회분의 접종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3분기부터 화이자 백신의 보관조건이 냉장보관인 영상 2~8℃에서 1개월로 완화돼 전국 1만6000개 위탁의료기관에서도 mRNA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18세 이상 인구에 대해 예방접종이 마무리되고 전 국민 접종완료율이 70%가 넘는 이달 말 이후에는 신규 접종대상자가 제한적이고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충분히 가능해지는 만큼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축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말 운영 종료 예정인 예방접종센터에는 다음달 이후로는 백신이 배정되지 않는 만큼 다음달 중 2차 접종이 예약된 접종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기관을 변경해 2차 접종을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이 가능하고, 미가입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이달 말 이후 예방접종센터가 종료되는 자리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이 그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원하는 국민에게 접종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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