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K-ESG얼라이언스 회의
그린인플레이션 우려 등 논의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과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과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회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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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에 사활을 걸면서 우리 기업들도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을 고려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기관투자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원칙과 전망'을 주제로 제3회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을 맡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유럽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그린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시장에 지나친 충격을 주는 부작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속도는 이대로 괜찮은지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린플레이션은 탄소중립 취지에 따라 석탄발전 비중을 낮추다 보니 천연가스 등 의존도가 높아지고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K-ESG 얼라이언스는 전경련 주도로 지난 4월 발족한 ESG 연합회의체다. 건전한 ESG 경영 확산과 글로벌 ESG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 의장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윤 회장은 "ESG경영은 제조업과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구조의 개편에 관한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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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로 줄이기 위해 발표한 입법안(Fit for 55)이 2026년부터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ESG가 대세라는 생각 하에 각 산업별로 우리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파악하는 체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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