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가 내 측근이면 윤석열은 文 측근인가"
"난 도둑들로부터 뺏어오는 설계, 도둑의 분배·설계는 국민의힘이 한 것"
'50억 클럽' 명단에는 "수류탄 맞은 놈이 이재명이라고 우긴다", "막 던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자신의 측근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일종의 트랩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가"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6일 오후 5시 열린민주당 유튜브채널 '열린민주당TV'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우리 선거를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측근이라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전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하다 나갔다. 영화투자를 할 테니 380억원을 출연해 달라고 해서 못하게 했다"며 관계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수없이 돈이 마귀라고 누구든 잘못하면 폭사한다고 했다. 대체로 잘 지킨 것 같다"며 "측근이냐 아니냐를 떠나 저와 가까이 있었던 게 분명한 이 친구(유 전 본부장)도 폭탄 하나 던진 것이다.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개발업자들과 유착된 것도 일부 사업권을 가진 이들과 개발이익을 나눈 것도 국민의힘"이라며 "근데 이를 왜 못 빼았냐고 한다. 명백한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2015년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다. 티끌이라도 있으면 죽었다"며 "저는 도둑들로부터 뺏어오는 설계를 한 것이고, 나머지 도둑의 분배·설계는 국민의힘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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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장동 의혹 로비 명단이라며 이른바 '50억 클럽'을 폭로한 데 대해서는 "수류탄 맞은 놈이 이재명이라고 우긴다"며 "막 던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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