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기대에 다시 오프라인 강화하는 유통가
백화점, 10월 대체공휴일 연휴 이벤트 활발
가성비 문화 확산 따라 창고형 할인점도 성장세
코로나19 확산 이후 e커머스와 온라인 플랫폼에 주도권을 뺏겼던 유통업체들이 ‘위드코로나’ 분위기에 발맞춰 다시 오프라인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변신 꾀하는 백화점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주요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코로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움츠러들었던 소비심리가 올 들어 보복소비와 맞물려 크게 회복되고 해외명품과 패션 등에 소비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은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을 웃도는 등 아직까지는 코로나 추가 확산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이달 중반부터는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장 2~4일 대체공휴일 연휴에도 가까운 백화점이나 아웃렛 등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앞세워 소비 확대를 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점포별로 리뉴얼 등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고객들이 단순히 쇼핑만을 위해서가 아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문화·체험 위주의 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올 들어 노원점과 구리점, 대구점 등을 리뉴얼한 데 이어 현재는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등을 리뉴얼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 개점한 동탄점과 경기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엔 문화·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볼거리와 다양한 식음료 매장을 입점시켜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18,7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04% 거래량 229,189 전일가 12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역시 올 들어 목동점 7층에 실내·외 조경 공간을 꾸미고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의 일부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특히 압구정본점의 경우 루이뷔통, 프라다, 구찌, 발렌시아가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남성 전문관을 확대, 구매력 높은 30~40대 남성 고객들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다시 뜨는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2,500 전일대비 16,200 등락률 -13.65% 거래량 551,420 전일가 118,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기존 오프라인 점포 대신 창고형 할인점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창고형 할인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기존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성은 떨어진 반면 창고형 할인점의 실적은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의 매출 성장률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20%대를 기록했다.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2,500 전일대비 16,200 등락률 -13.65% 거래량 551,420 전일가 118,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는 2025년까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5개 점포를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초 목포점과 전주 송천점, 광주 상무점을 창고형 할인점 VIC마켓으로 전환하고, 2023년까지 20개 이상의 점포로 확대한다. 홈플러스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개 점포를 창고형 할인점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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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줄어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특화 매장·근거리 배송 등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은평점에 펫 전문 매장인 ‘콜리올리’를 오픈하고, 병원·미용실 등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및 관리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SSM은 주거지 접근성이 뛰어난 점포를 기반으로 퀵커머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이마트 이마트 close 증권정보 139480 KOSPI 현재가 102,500 전일대비 16,200 등락률 -13.65% 거래량 551,420 전일가 118,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이마트, 신세계건설 5000억 수혈…"재무구조 개선" 이마트,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최대 50% 할인 정용진號 본업 강화 통했다…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에브리데이 등 모든 업체들이 즉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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