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 은퇴 후 대권 도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43)가 은퇴를 선언했다.
파퀴아오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14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방금 마지막 종소리를 들었다. 복싱은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복싱 글러브를 벗는 날이 올 거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성원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직 필리핀 상원의원이다.
필리핀 남부의 빈민가에 태어나 생계를 위해 링에 오른 그는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 에릭 모랄레스, 오스카 델라 호야, 미겔 코토 등 당대의 복싱 최강자들과 명승부를 만들어 세계 복싱 팬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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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수 은퇴 뒤 내년 5월 있을 필리핀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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