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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영업익 3兆 목표 세워

[클릭 e종목] 한국가스공사, 중장기 수소사업으로 성장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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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가스공사 가 중장기 수소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발표하며 오는 2030년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혼소를 통해 새로운 수요도 창출할 전망이다.


28일 유진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한국가스공사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67%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4만1850원이었다.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비전 2030'을 선포하며 중장기 수소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수소 103만톤(시장점유율 53%) 공급 및 연료전지발전사업 참여, 수소혼소와 유통 등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수소 공급량 103만톤은 그레이수소(천연가스 개질) 67만톤, 블루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활용) 17만톤, 그린수소(재생에너지로 수전해) 20만톤으로 구성됐다. 장기적인 탄소중립에 필요한 그린수소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7기가와트(GW)를 구축하기로 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00메가와트(MW)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던 연료전지 사업이 1GW로 확대됐고 LNG와 수소 혼소를 통해 신수요 창출도 명시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2030년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천연가스 국내 도매 1조원, 해외자원개발 1조원, 수소 1조원으로 목표를 세울 것으로 추정된다. 천연가스 도매사업의 경우 실적 변동성이 낮고 추가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아 연 1조원의 안정적인 이익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자원개발도 최근 상승 중인 원자재 가격과 주바이르 유전 생산량 확대, 보잠비크 가스전 신규 가동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수소사업에 대한 목표도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연료전지 발전 사업 추진에 따른 영업단 및 지분법 반영 여부, 유통 및 충전 사업의 구체적인 설비 용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2030년 판매물량 103만톤과 킬로그램당 가격 6000원을 가정하면 적정투자보수율 수준의 영업이익률(4~5%)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설비 규모와 천연가스 가격 변동, 재생에너지 발전단가 하락 여부에 따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 개선 시 규제사업으로 전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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