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보조배터리로' 현대차그룹, 제주서 V2G 시범서비스
전력 저장·공급하는 '움직이는 ESS'
제주도에서 전기자동차를 '바퀴 달린 보조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주도에서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시범서비스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기차와 연계해 언제든지 양방향으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나눌 수 있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주도에서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시범서비스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보유 고객이 제주시 한경면 자택에서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팔천피' 닿았다 7400선으로…코스닥도 5%↓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그룹은 제주도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손잡고 V2G 시범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제주도민을 대상으로도 확대 시행한다.
V2G 기술이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기아 close 증권정보 000270 KOSPI 현재가 168,000 전일대비 10,100 등락률 -5.67% 거래량 2,839,184 전일가 178,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팔천피' 닿았다 7400선으로…코스닥도 5%↓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 'EV9'을 보유하고 자택이나 직장에 V2G 양방향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제주도민 40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이용 패턴을 실증하고자 현장 실사를 거쳐 직업군과 거주지를 고르게 배분해 최종 참여 고객을 선정했다. 아울러 양방향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시범서비스 기간 전기차 충전 요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고객은 전기차를 단순히 한 방향으로 충전하는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전력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주도에서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시범서비스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아 'EV9' 보유 고객이 제주시 논세길 자택에서 양방향 충전기를 이용하고 있다. 현대차
원본보기 아이콘이는 발전소 중심의 에너지 산업 구조를 지역 기반의 자생적 경제 모델로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높아 낮에 초과 공급된 잉여 전력을 전기차가 저장했다가, 밤에 다시 전력망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의 활용도와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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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시범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국내 V2G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실수요자인 제주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V2G 시범서비스가 제주도 내 에너지 지산지소(지역 생산·지역 소비) 실현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제주도의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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