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백신 접종률 82% 싱가포르, 일일확진자 1400명 돌파...역대 최대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위드코로나' 발표 후 31명 사망
방역조치 다시 강화할 가능성 높아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를 넘긴 싱가포르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지난 7월말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일반 풍토병 수준으로 관리하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 전략 발표 이후 2개월여간 발생한 신규 사망자도 30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23일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1457명이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기존 일일확진자 최대치는 지난해 4월20일 기록했던 1426명이었다. 특히 지역감염자 수가 지난 닷새간 4차례나 1000명대를 넘기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망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백신접종률 80%를 달성한 이후 위드코로나 전략을 발표한 지난 7월말 이후 2개월여간 사망자가 31명 늘어나 전체 누적사망자 68명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집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0일 현재 570만명 인구 중 82%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혀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델타변이 확산세에 따라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옹예쿵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은 전날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신규 확진자를 100~200명 수준에서 관리하며 점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을 구상했었지만, 델타 변이는 그렇게 하도록 기다려주지 않았다"며 "싱가포르가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는지를 결정하는 데에는 중증환자 수와 병원 수용 능력 두 가지가 중요하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더 강력한 방역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