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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 1149명 증가…2주간 성인확진자 10.2%

최종수정 2021.09.22 15:17 기사입력 2021.09.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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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국내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최근 2주간 만 18세 이상 성인 확진자의 10%가량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5880명이 확진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집계됐다. 지난 6일 집계치(4731명)와 비교해 6일 만에 1149명 늘어난 것이다. 이는 전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의 0.040%에 해당한다.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40.2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를 월별로 보면 지난 4월 2명, 5월 7명, 6월 116명으로 서서히 늘어난 뒤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급증해 7월 1180명, 8월 2765명, 9월 1810명을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110%(접종 완료자 10만명당 110.1명)로, 전 연령층에서 돌파감염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61%(10만명당 161.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이자 0.034%(10만명당 33.5명), 아스트라제네카 0.028%(10만명당 27.6명), 모더나 0.024%(10만명당 24.2명) 등의 순이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한 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 교차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024%로, 1·2차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보다 낮았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자는 68명, 사망자는 28명이다.


또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마친 1619명 중 86.2%(1396명)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의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형'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3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알파형' 변이 30명, '감마형' 변이 2명, '베타형' 변이 1명 순이었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성인 신규 확진자만 놓고 보면 돌파감염 비율은 10.2%에 달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895명 가운데 10.2%인 2140명은 백신별로 권고 횟수를 모두 맞고 2주가 지난 완전 접종자였다. 나머지 1만8755명(89.8%)은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구체적으로 1만2622명(60.4%)은 미접종자였고, 6133명(29.4%)은 1차 접종만 받거나 접종을 완료한 뒤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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