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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엔총회 연설 이란 대통령, 美 제재 강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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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는 미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 전쟁을 치르는 새로운 방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세예드 이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첫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제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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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제재는 미국이 전 세계 국가들과 전쟁을 치르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보고 있는 것은 헤게모니뿐만 아니라 서구화한 정체성을 강요하는 행위 역시 비참한 실패를 맞이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그 예로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출구를 확보하지 못한 채 쫓겨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후임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우선', '미국의 귀환' 등 슬로건을 사용한다면서 "하지만 세계는 이런 주장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여를 약속하면서도 바이든의 미국 정부가 일소하려는 이란의 미사일 개발 및 중동 내 반군 지원 등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란은 핵 합의 복원의 전제 조건으로 자국에 대한 모든 제재의 해제를 요구해왔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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