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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진율 올들어 최고 '1.9%'…신규 확진 6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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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요일 '역대 최다' 이어 20일 월요일엔 '확진율 ↑'…추석 연휴 확산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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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추석 연휴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일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데 이어 20일에는 확진율이 1.9%까지 치솟아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676명으로 하루 전인 19일보다 93명, 일주인 전인 13일보다 139명 증가했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사례는 120명, 집단감염에 속하지 않은 사례는 284명이었고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242명에 달했다.

20일 확진율은 1.9%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보름 평균 1.1%과 비교하면 0.8%포인트나 급등한 것이다. 검사인원이 17일까지 7만명 대를 유지하다가 연휴가 시작된 18일부터 줄어들었음에도 확진 되는 사례는 이전 추세를 지속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통시장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사례는 20일 하루에만 66명이 늘어 누적 127명을 기록했다.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집단감염 사례는 전일 28명 추가돼 33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와 중앙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종합방재센터를 찾아 "연휴 대응이 4차 대유행 파고를 결정하는 만큼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고 19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 수도권 확진자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 확산이 우려된다. 이동 자체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일가지 서울의 누적 확진 인원은 9만 253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139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620명으로 늘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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