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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들에 플랫폼에서 라이벌 업체의 인터넷 링크를 차단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13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9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바이두, 화웨이, 샤오미 등에게 각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다른 기업의 서비스에 대한 링크 차단을 없애라고 지시했다. 현재는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텐센트가 운영하는 모바일결제인 위챗페이를 쓸 수 없다.

당국은 오는 17일까지 기업들이 링크 차단을 해제하지 않으면 법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기업들이 개선 지시를 거부하면 당국은 앱 다운로드 금지 등의 조치까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빅테크의 독점적 지위 남용에 대한 규제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 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자사 플랫폼에서 상대방 서비스가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7월 전했다.

관영 중국망은 논평에서 "플랫폼 간의 링크 차단은 개방과 공유라는 인터넷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장벽은 본질적으로 독점의 속성을 띄며 경쟁 라이벌을 억누르고 사회 부담을 늘리며 혁신을 가로막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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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득권을 누리는 강력한 플랫폼이 성장 중인 기업을 눌러 죽이고 이용자를 장벽에 가둬버렸다"면서 "담을 쌓고 배타적인 방식으로 돈을 벌었던 기업들은 정신을 차려 담을 허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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