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박지원이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국민의힘, 꼼수 정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해 "삼류 정치소설"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는 표현을 쓰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 대표는 13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총장이 관련된 것으로 보여지는 국기문란 공작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 공세에 혈안돼 있다"면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사건의 진상과는 무관한 공익신고자와 박지원 원장 식사 자리를 꼬투리 삼아 국정원 개입 운운하는 엉터리 삼류 정치소설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에 반박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아주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규정하면서 "공익신고자가 사건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것은 7월 22일로 국민의힘이 트집잡는, 박지원 원장과 공익제보자 식사 자리 8월 11일보다 20여일 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8월 11일에 식사한 것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범죄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목격한 사실을 경찰에 제보한 날짜를 가지고 숙고하고 상의했다고 범죄를 사주한 것이 되는 것이냐"고 했다.
김웅 의원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도 "법원 영장 집행을 불법이라고 방해하는 국민의힘의 행위는 법질서를 부정하자는 것이냐"면서 "현직 법무부장관이었던 조국 전 장관의 집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던 윤 전 총장 아니었나. 표창장 위조, 그런 범죄행위하고 비교가 되는 사건인가. 이것은 현직 검찰총장의 오른팔인 수사정책정보관이 관련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고발장 작성자를 확인하고 윤 전 총장이 관계 됐는지 등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또 "민주당으로서 반성하는 것이, 윤석열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통과시켰다는 것이, 지금도 저는 통절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윤석열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해서 김웅 의원과 국민의힘에게 고발을 사주한 것이 지난해 4월 3일"이라며 "박지원 원장이 국정원장에 취임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박지원 국정원장이 미래에서 오는 터미네이터도 아니고, 무슨 고발사주 사건을 공작을 한단 말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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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게 핵심이다. 뻔한 꼼수 중단하고 공수처 수사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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