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 쿠데타 군부, 반정부 인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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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구금돼 있던 반정부 인사들을 대거 석방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쿠데타를 이끈 마마디 둠부야 중령은 전날 수감 생활을 해온 야당 활동가들을 포함해 알파 콩데 대통령의 정적 약 20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수감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사들은 군과의 논의에서 79명이 석방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기니에서는 군부가 이끄는 쿠데타가 일어나 콩데 대통령이 억류됐고 정부가 해산됐다.

지난 2010년 기니 역사상 최초로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당선된 콩데 대통령의 10년 장기 집권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이 틈을 노린 군부 세력이 정권을 탈환한 것이다.


축출된 알파 콩데 대통령은 구금돼 있는 상태로 장관 등 정부 관리들은 출국이 금지됐다. 둠부야 중령은 다만 전임 정부에 대해 마녀사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쿠데타가 일어나자 국제사회는 일제히 우려를 표명하면서 억류된 콩데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아프리카연합(AU)은 전날 성명에서 "콘데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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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기니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무력에 의한 정부 장악을 강력히 규탄하고 알파 콩데 대통령의 즉시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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