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7~10일 진행…국내외 200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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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제주=유제훈 기자]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7일 공식 개막했다.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한라홀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식을 갖고 나흘 간의 공식 일정을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엔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미 200년전에 탄생한 전기차는 이제 긴 동면에서 깨 대중화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쓰고 있으나, 아직 시장은 1%도 열리지 않았다"면서 "이제 신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전기차 세상을 그리며 녹색회복이 중심에 설 굳건한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도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충격파를 가장 강하게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가 자동차 산업"이라면서 "우리 자동차업계도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강자의 지위를 유지하며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인 신재원 현대자동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사업부장(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의 일환으로 UAM을 제시하며 향후 자동차, 로보틱스와 함께 그룹의 3대 사업 축으로 삼겠단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신 사장은 "UAM은 '존재하지 않는' 시장인 만큼 어떤 국가나 기업도 기득권을 갖지 못한 시장으로, 한국 역시 승산이 충분하다"면서 "다만 인증체계부터 인프라까지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아 많은 산업군이 함께 협력해 시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ICC 제주 현장엔 국내·외 기업들의 다채로운 전시 부스가 갖춰졌다. 코로나19로 가상공간 전시비율이 높았으나,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스템, 전기추진선박 등 다양한 전기차 관련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5를 인도받아 '전기차 오너'가 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오후 엑스포 현장을 찾아 전시 부스를 관람한 뒤 "전기자동차 관련 인프라 확충에 정치권이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입법 미비 사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는 B2B 비즈니스 미팅, PR쇼, 전시회, 컨퍼런스,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모빌리티 분야에선 승용차, 초소형차, 이륜·삼륜차, 상용차, 농기계 등을 선보이며, 배터리와 충전인프라 분야에서는 ESS, UPS, BMP와 급속충전기, 완속충전기, 무선충전기, 배터리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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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엑스포에선 처음으로 전기선박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오는 8일 열리는 '제1회 국제 전기선박 포럼'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국내 기업 일렉트린, 대형 조선업체 등이 참가, 친환경 선박 산업의 기술 동향과 국내 관련 업계의 기술 개발 상황 등을 교류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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