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률 60% 돌파…당국 "16~18세 백신 예방효과 98.4%"(상보)
추석 전 인구 70% 1차 접종 목표 달성 '청신호'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전체 인구의 60%를 돌파했다. 고위험군인 60대와 70대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90%를 넘긴 가운데 18~49세 청장년층의 예방접종도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추석 전 인구 70%, 3600만명 1차 접종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60%를 넘었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의 69.9%"라며 "연령대별로는 1차 접종 기준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고,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전날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월 300만명 달성을 시작으로 6월 1000만명, 8월 2000만명, 9월 3000만명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16~18세·19~24세 연령군에서 코로나 19 백신 감염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먼저 16~18세에서 감염예방효과는 98.4%, 19~24세는 92.4%를 기록했다.
이 단장은 "아직 학생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완료 인구가 제한적인 한계는 있지만, 초기 분석에서도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된 점은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중 38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주일 새 727명이 추가됐다. 접종을 완료하고 항체형성 기간인 2주가 지난 전체 접종 완료자 975만1718명의 0.04%에 해당한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진행된 1261명 중 1042명(82.6%)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 추정 사례가 1010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0.092%로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돌파감염 발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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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0.1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0.042%, 화이자 백신 0.023%, 모더나 백신 0.0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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