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최고 지도자 아쿤드자다…대중 앞에 모습 드러낼 듯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모처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지난 2016년 5월 탈레반이 공개한 날짜 미상 사진이다. 탈레반을 창설한 '물라'(스승) 무하마드 오마르가 사망한 후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는 아쿤드자다는 이슬람 율법학자 출신으로 1961년생으로 추정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조만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출범 계획과 관련해서는 "최종 결정은 이뤄졌고 조만간 새 정부가 발표될 것"이라며 약간의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아쿤드자다는 탈레반이 지난달 15일 카불 등을 장악한 후에도 남부 칸다하르 등 은신처에 머무르며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정부 출범식을 기점으로 그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61년생으로 추정되는 아쿤드자다는 2016년부터 탈레반을 이끌고 있다. 그는 최고 지도자 자격으로 정치, 종교, 군사 분야의 중요 결정을 내려왔다.
아랍권 매체인 알 자지라는 탈레반이 출범식에 중국, 터키,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카타르 등을 초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무자히드는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정부 출범식을 열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탈레반은 지난 3일 출범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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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히드 대변인은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북부 판지시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도 발표했다. 그는 "어젯밤과 오늘 오전 판지시르 전역을 모두 장악했다. 아프간 내 전쟁은 끝났다. 이제는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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