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출처: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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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가 제한적 낙태법을 시행한 텍사스주에 항의하는 의미로 텍사스산 상품·서비스 거래, 공무원 출장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포틀랜드 시의회가 이런 내용을 담은 긴급결의안을 표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드 휠러 포틀랜드 시장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이번 금지 조치는 텍사스주가 낙태 금지 조치를 철회하거나 이를 법원이 뒤집을 때까지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주는 이달 1일 임신 6주차 이상부터 낙태를 금지하는 법의 시행에 들어갔다.

휠러 시장은 "이 법은 임신할지도 모르는 사람의 건강과 안전, 행복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는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에 반발해 낙태하려는 여성이나 이를 지원하겠다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범블'은 이 주에서 낙태하려는 사람을 지원하는 구제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주 댈러스에 있는 데이트 앱 기업 '매치'의 샤 두베이 최고경영자(CEO)도 개인적으로 펀드를 만들어 텍사스주 밖으로 나가 낙태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는 직원과 부양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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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차량호출 업체 우버와 리프트는 낙태 제한법에 따라 고발되는 운전기사를 위해 기금을 조성하고 이들의 법률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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