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취임…"'원팀' 자세로 인권과제 대응"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송두환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72)이 6일 정식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인권위는 지난 20년간에 걸쳐 인권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애쓰고 인권의식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노력해왔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부당한 일을 겪었다는 생각이 들면 인권위를 먼저 떠올리고 찾게 됐다"고 인권위의 현재 위상에 대해 자평했다.
특히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된 성평등 이슈, 노동인권, 혐오차별의 문제, 코로나19 등 재난상황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가속화 상황에서의 인권문제 등을 새로운 인권 과제로 꼽았다. 송 위원장은 "그간의 위원회 활동이 설립 당시의 바람을 충분히 담아냈는지 점검하고, 보완·개선할 방책을 수립해 새로운 20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할 시점에 서 있다"면서도 "새롭게 대두되는 인권과제까지 모두 포섭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권위의 주요 과제들에 대한 적극적 추진에도 방점을 찍었다. 송 위원장은 "인권위가 오랜 기간 노력해 국회에 법안이 발의되어 있는 평등법, 군인권보호관 도입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국가인권위원회와 법무부가 공동발의할 예정인 인권정책기본법 등 입법과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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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인권위 구성원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공동체, 이른바 '원팀'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격의 없이 허심탄회한 자세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과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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