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루덴스' 대체어로는 '집놀이족' 추천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는 안개가 공기 중에서 증발할 때 주위 열을 빼앗는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덥고 습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산책로에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쿨링포그는 안개가 공기 중에서 증발할 때 주위 열을 빼앗는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주변 온도를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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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일 '쿨링 포그(cooling fog)'을 우리말 '안개형 냉각' 또는 '안개형 냉각수'로 바꿔 부르자고 권했다. 아울러 '홈루덴스(home ludens)'를 대체할 우리말로 '집놀이족'을 추천했다.


쿨링 포그는 주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안개 형태로 분사되는 물이나 그런 장치를 뜻한다. 안개형 냉각과 안개형 냉각수 선정에는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약 2000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4.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우리말 대체의 필요성에는 63.7%가 동의했다.

홈루덴스는 바깥에서 활동하기보다 집에서 놀이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집놀이족으로 대체어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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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는 위원회다. 국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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