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천108명, 비수도권 457명
주말·휴일영향 사라지며 다시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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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3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2명보다 473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08명(70.8%), 비수도권이 457명(29.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5명, 경기 432명, 인천 111명, 충남 66명, 부산 56명, 대구 50명, 경남 49명, 충북·경북 각 43명, 울산 35명, 강원 34명, 광주 26명, 대전 21명, 전북 16명, 제주 10명, 전남 8명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9월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800∼19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80명 늘어 최종 1372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1주간(8.25∼31)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154명→1882명→1838명→1791명→1619명→1486명→1372명을 기록해 일평균 1735명꼴로 나왔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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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다중이용시설, 유흥주점 등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직장에서는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었고, 은평구의 다른 직장에서는 총 4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이천시의 시멘트제조업체(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용인시 소재의 한 PC방에서는 총 27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또 울산 중구의 한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이용자 5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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