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플러스' 감염 사례도 누적 7명으로 늘어

1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편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0명 증가한 22만182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7명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3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교통편 안내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90명 증가한 22만182명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77명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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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지난주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이 전파력이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 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간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4.8%였고,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4.3%로 나타났다"며 "국내감염 사례는 3128건이었고, 해외유입은 327건"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국내에서 주요 4종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3455건이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델타 변이가 3427명으로, 사실상 전체 변이 감염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27명은 영국발 알파 변이, 1명은 남아공발 베타 변이 감염 사례였다.


국내감염 3128건 중에서도 델타 변이가 3110명에 달했다. 델타 변이 검출률은 2달 전인 6월4주 3.3%에 불과했으나, 두 달만에 94.3%로 급상승했다. 기존 우세 변이였던 알파 변이의 검출률은 27.3%에서 지난주 0.5%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주요 변이 감염 사례는 2만297건이다. 델타 변이가 1만6881건, 알파 3244건, 베타 150건, 감마 22건이다.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추가되고 있다. 이 단장은 "델타 플러스는 델타와 그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현재까지의 연구결과이기 때문에 별도의 분류가 아닌 델타 변이의 한 종류로 보고 통계에서는 델타로 잡힌다"며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델타 플러스 감염자 7명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최근 람다 변이 등의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페루·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관리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10일부터 페루와 칠레에서 들어오는 내국인 및 장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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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시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7일간 시설 격리하며 2차례 진단검사를 받는다. 다만 단기체류외국인의 경우 현행대로 14일 시설격리가 적용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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