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보비 3.7배 더 쓴 이재명에 "이익의 사유화"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후 광고·홍보물 등의 제작 예산을 전임 지사보다 많이 쓴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익의 사유화, 비용의 사회화"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재임하는 동안 홍보 예산이 늘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전 교수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재임시절인 2019~2021년 3년동안 경기도 광고 홍보물 제작 예산으로 총 37억 1780만원을 사용했다. 전임지사인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경우 직전 3년동안인 2016~2018년 총 9억 9800만원을 사용했는데, 총 비용으로 따지면 이 지사가 3.7배 많이 쓴 셈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홍보비가 급증한 것을 두고 여야에서는 이 지사가 '지사 찬스'를 누리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 지사가 자신의 대선 홍보를 위해 경기도 예산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진 전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지사의 인사 채용 방식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재명식 정실인사, 의원이 아니라 지자체장이니, 자신의 정치적 지지자를 확보하는 방법은 그것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30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노조) 측은 최근 6개월간 작성한 '부정채용 경기도 공공기관 등'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이 지사가 2010~2018년 성남시장 재직 당시 산하 기관에서 함께 일했던 인물들과 2017년 대선 캠프 등에서 활동한 인물 90여명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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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우리가 작성한 '부정 채용 명단'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는 검증이 더 필요하다"라며 "일단 관련 명단을 계속 취합한 뒤 채용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공식적으로 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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