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공개된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에서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있다"면서도 "강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kbc뉴스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공개된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에서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있다"면서도 "강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사진=k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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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대중 정치인으로서의 면모가 있다"면서도 "강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9일 전국 9개 지역민방 특별대담에서 "윤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 가서 손을 흔들어도 화답해주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방송은 지난 23일 녹화해 이날 공개됐다.

이 대표는 대담에서 "윤 후보의 강점을 최대한 살렸으면 좋겠다"면서도 "지금까지는 후보의 행보나 캠프의 구성이 그것과는 다소 다른 모양새로 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아쉽고 미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과 마찰이 빚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선당후사로 가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제가 정치를 할 수 있게 해준 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고 정치적 기술을 알려준 분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고 정치적 철학을 공유한 것은 유승민 전 의원"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의 대선 역할론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이 돕겠다고 하시면 버선발로 나가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제가) 흡수한 것을 바탕으로 그분이 실현하고자 하는 것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4·7 재보선 승장이고 (그분에게) 경외심을 표한다"며 "어느 순간에는 (제가) 청출어람이란 단어에 맞게 (그분을) 뛰어넘는 정치적 기술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 시즌2 with 준스톤' 결선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 시즌2 with 준스톤' 결선심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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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결렬에 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대표가 처한 정치적 상황 등에 따라 본인에게 최적화된 선택을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며 "합당하겠다는 저의 의지는 6월 이후로 한 번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헌정사상 첫 30대 주요 정당 대표인 이 대표는 향후 대권 도전 의지에 대해선 "제 욕심보다도 짊어지는 기대치가 있으므로 자기 관리를 잘하면서 그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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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기회가 있으면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냐'고 묻자 이 대표는 "우스갯소리로 군대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진급을 포기한 대령이다. 정치인이 지금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 강한 곳을 지향하지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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